사평면 벽송2제 전경 / 사진 : 화순군 제공. |
[대한경제 호남취재본부=신종기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재해예방 및 영농 불편을 개선에 총 145억 원을 투입, 노후 위험 저수지 7개소에 대한 시설물을 정비한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현재 관리 중인 저수지 117개소 가운데 정밀안전진단 또는 안전점검 결과 시설 노후 등으로 기능 저하 및 재해 위험이 있는 저수지 7개소가 해당한다.
군은 재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 145억원(국비 51억원, 도비 39억5000만원, 군비 5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계속사업으로 정비를 추진 중인 4개소(춘양면 산간제, 이양면 강성제, 백아면 송단제, 사평면 벽송2제)는 2024년에 착공한다. 정비 내용은 저수지 제당 숭상, 여·방수로 재설치, 사‧복통 재설치, 제당 그라우팅, 퇴적토 준설 등으로 오는 2026년 12월까지 완료하게 된다.
특히, 2025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3개소(화순읍 용계제, 청풍면 차리제, 동면 운농제)는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무리 후 사업을 착공해 2027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저수지 정비사업은 군민들의 안전과 영농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기반 사업이다"며 “노후화로 인한 재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종기 기자 1purem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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