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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D |
2025년 경영 키워드로 J.U.M.P 제시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2024년 반전의 기반 만들었다면, 2025년은 고객 신뢰 바탕으로 도약하는 해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은 1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대형 OLED 신기술 설명회’에서 △진정한 변화 위한 적기(Just in time) △LGD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 △OLED로 시장 선도(Market leadership) △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ship)의 의미를 담아 ‘J.U.M.P’를 올해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정 사장은 5년간 LG이노텍 대표를 지낸 뒤, 2023년 말 LG디스플레이의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정 사장은 2024년을 비우호적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객 가치와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며 ‘J.U.M.P’를 올해 집중해야 할 중요 경영 방침으로 내세웠다.
첫 번째 키워드인 J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적기(Just in time)’를 의미한다. 정사장은 “우리에게 ’25년은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간”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나열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U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로, 이는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정 사장은 “고객의 현재 니즈뿐 아니라 숨은 니즈까지 찾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키워드인 M에는 ‘OLED로 시장을 선도한다(Market Leadership)’는 의지를 담았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을 덧붙이며, “OLED를 중심으로 기술과 원가를 지속적으로 혁신하여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P는 ‘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ship)’라는 의미다. 정 사장은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저성장 기조 속에 공급과잉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전폭적 신뢰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실행으로 고객 요청에 대응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사장은 “올해는 반드시 해낸다는 마음으로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과제들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26조6153억원, 영업손실 560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6437억원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831억원 정동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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