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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스토리]공간 데이터 연결-분석-시각화…금융·유통·건설 전방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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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3 06:00:22   폰트크기 변경      
공간데이터 기업의 강자 ‘빅밸류’

‘빅밸류 플랫폼’ 첫 공개


조건 설정해 필요한 형태로 가공

비전문가들도 플로우 생성ㆍ수정

심층적인 인사이트 도출 등 수월


구름 빅밸류 대표가 <대한경제>와 인터뷰하며 ‘빅밸류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윤수 기자ays77@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데이터는 현대 비즈니스의 근간이다. AI(인공지능) 시대로 접어들면서 데이터 활용 능력은 기업 경쟁력의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됐다. 특히 공간 속에 위치한 인구, 소득, 건물 등의 현황은 다양한 산업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활용되는 핵심 데이터다.

공간 데이터 ‘강자’ 빅밸류(Bigvalue)(대표 구름ㆍ이병욱)는 공간 데이터를 연결-분석-시각화하는 ‘빅밸류 플랫폼’을 23일 공개한다. 자사의 이름을 내건 플랫폼인 만큼, 그간 회사가 축적해온 데이터 및 수집ㆍ분석ㆍ가공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새롭게 선보인 빅밸류 플랫폼은 AI 기술을 적용해 공간 데이터의 직관적인 탐색 및 실시간 분석을 제공한다. 거주 인구수와 직장 유동인구, 1인 가구, 지역 거주자 추정 소득금액, 사업장 수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 데이터를 쉽게 분석ㆍ시각화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급자 의도대로 제공된 데이터를 소비하는 기존 플랫폼과 달리 수요자가 원하는 대로 조건을 설정하고 필요한 형태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정말 많은 프롭테크 포털서비스가 있는데, 기획자의 의도에 의해서 지도의 데이터를 바라보게끔 만들어져 있다”며 “그러다 보니 아파트 등 대중이 선호하는 플랫폼만 시장에서 트래픽이 만들어지고 부동산 상가 경매 분석, 편의점 상권 분석 등 이런 특정 분석을 위한 플랫폼이 개발되지 않고, 있더라도 유지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대표는 “빅밸류 플랫폼은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플로우(Flow)’를 만들어낼 수 있어 기존에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서비스를 누구나 만들어서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가 언급한 플로우가 바로 빅밸류 플랫폼의 핵심 기능이다. 플로우는 맞춤형 AI 분석도구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사용자의 관점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빅밸류 플랫폼의 건설사 사용 예시. 최적의 사업 후보지를 발굴하는 ‘후보지 발굴 조사단’이라는 플로우를 생성해 활용하는 모습. / 사진: 빅밸류 제공


예를 들어 건설사가 빅밸류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주거용 건축물 유형별로 빅밸류의 AI 시세와 건물정보를 확인하는 ‘주택 시세 포커스’, 아파트 사업 후보지를 설정하고 주변 시세를 통해 적정한 분양가 가격 범위를 찾는 ‘적정 분양가 실험실’, 사업 조건에 부합하는 후보지를 전수 탐색해 최적의 후보지를 발굴하는 ‘후보지 발굴 조사단’, 주간 단위 신규 분양 단지와 전체 분양 단지의 정보를 추적하는 ‘아파트 분양 레이더’ 등 다양한 플로우를 생성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면 ‘AI 상권 분석’을 통해 지역별 타깃 고객층 분석과 마케팅 전략 등 원하는 데이터 정보와 세부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같은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도 저가 소형 매장과 대형 매장이 원하는 데이터가 다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얻고 분석 결과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플로우 설정이 가능하다.

플로우는 무한대로 확장 가능하다. 직접 플로우의 그룹과 이름, 간단한 설명을 넣어 플로우를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도 있다. 물론 비전문가도 쉽게 플로우를 생성ㆍ수정할 수 있도록 AI 챗봇에 요청할 수도 있다. 실제 AI 챗봇에 ‘시세 정보를 출력하는 소스를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니 1분도 채 안 돼 플로우가 뚝딱 생성됐다.

자주 데이터를 조회해야 하는 영역, 기업이 관리하는 영역 등을 저장하고 주기적으로 같은 영역을 탐구해 보다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도 있다. 여러 데이터를 한 번에 불러내 시각화도 가능하다. 분석 결과는 동료에게 즉시 공유하고 모바일과 태블릿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결과를 엑셀, 스크린 샷 등으로 저장해 활용도 가능하다.

2015년 설립된 빅밸류는 자체 보유 중인 대규모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기술과 접목해 금융ㆍ유통ㆍ도시계획 및 건설 등 분야에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사업단에 맞춰진 적합한 데이터를 공급하며, 부동산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공급한다.

주요 서비스로 금융기관 내부 감정평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시가 추정 시스템, 빅밸류의 공간 빅데이터와 프랜차이즈의 매출 데이터를 융합해 가맹권역의 매출을 분석하는 AI 솔루션, 건설사 및 시행사 등이 최적의 부동산 개발을 위한 전국 필지 단위 빅데이터 입지 분석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동산 시세 정보와 AI 기술을 접목한 자체 개발 시스템을 통해 전세사기 등 부동산 시장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에는 DNA(DataㆍNetworkㆍAI) 분야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고, 2022년 국토교통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지오 AI 솔루션 GS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데이터 산업 진흥 유공 정부 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2022년 대비 43% 성장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현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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