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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탄소배출 저감 천연가스 자가발전시설에 26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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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3 16:40:36   폰트크기 변경      
온산공장에 121MW급 가스발전기 2기 신설…2026년 가동

(왼쪽 네번째 )박봉수 에쓰-오일, (왼쪽 다섯번째) 김두겸 울산시장이 GTG 건립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쓰-오일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공장에 천연가스 자가발전 시설을 신설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감축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23일 울산시청에서 박봉수 사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3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발전기(GTG) 2기와 폐열 회수 보일러 2기를 건설해 2026년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신설되는 발전 시설은 121MW 규모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며, 이는 전량 자체 소비될 예정이다. 2기의 발전기 체제로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공장의 전기수요에 따른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설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대기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 회수 보일러를 통해 회수, 고압스팀을 생산해 공장 운전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스팀 생산 보일러의 가동을 줄여 연간 16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에쓰-오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장 전경  / 에쓰-오일 제공
아울러 현재 건설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투자 ‘샤힌 프로젝트’에도 150MW급 GTG 2기가 포함돼 있어, 총 4기의 GTG가 완공되면 온산공장의 자가발전 비율은 현재 10%에서 42%까지 대폭 상승할 전망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자가발전시설 투자는 온산공장의 에너지 효율 제고와 아울러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하고 “국가 전력공급 안정성 확보와 울산 경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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