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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라멘조 PC모듈러 구조안전성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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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3 17:41:03   폰트크기 변경      
국내 최고층 의왕초평 공동주택 사업 ‘탄력’

엔알비의 라멘조 PC 모듈러 기술이 적용될 의왕초평 A-4BL 조감도. 사진: 엔알비 제공


[대한경제=김민수 기자]모듈러 제작사 엔알비(대표 강건우ㆍNRB)가 스틸(철골)뿐 아니라 PC(프리캐스트콘크리트) 모듈러 공법에 대한 안전성 인증을 완료하며 업역 확대에 나섰다.

엔알비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사업에 적용할 라멘조(기둥+보) PC 모듈러 공법에 대해 대한건축학회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듈러 기술의 핵심인 중간모멘트에 대한 구조적 안정성 인증으로, 이번 인증은 스틸을 포함해 모듈러로선 처음이다.

엔알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의왕초평 A-4BL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에서 모듈러 제작사로 참여하고 있다. 총 381가구 규모로, 모듈러로선 국내 최고층(22층)으로 지어진다.

이번 PC 모듈러 인증은 해당 사업 수행을 위한 조치다. 엔알비는 스틸 모듈러의 난제인 내화성능을 해결하고,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PC 모듈러를 선택했다. 현행 건축법에 따르면 13층 이상의 건축물은 3시간의 내화성능을 갖춰야 한다.

앞서 엔알비는 경북 의성군 소재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의 지상 4층 규모 생활관(연면적 1479.5㎡)에 PC 모듈러를 첫 적용하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다만, PC 모듈러를 주택에, 그것도 국내 최고층에 적용하는 건 첫 사례다. 그만큼 구조적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엔알비는 이번 인증 외에도 라멘구조를 채택해 수직ㆍ수평에 대한 저항력을 극대화했다.

강건우 엔알비 대표는 “이번 의왕초평 A-4BL 사업을 통해 라멘조 PC 모듈러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의 고층화를 선도하는 한편,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증에 참여한 이득행 충북대 교수는 “지난해 말 제정된 건축물 PC구조 설계기준(KDS 41 20 10)에 따라 조립식 PC 모듈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처음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내진성능을 확보한 고층 모듈러가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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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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