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무순위 청약에서 13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전날 진행된 전용면적 84㎡ 45세대의 무순위 청약접수 결과 6098명이 신청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무순위 청약 흥행은 어느정도 예상됐다. 중심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서울 도심권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받은 상황인데다, 이달부터는 무순위 청약 제도의 개편이 예고돼 유주택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실상 서울의 마지막 무순위 청약 기회로 주목받아서다.

정부는 무순위 청약 제도를 빠르면 2월부터 무주택자나 해당지역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도록 하는 변경하는 법안을 발표하기로 밝힌바 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무순위 청약 향후 일정은 오는 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8일 계약을 실시한다.


박흥순 기자 soon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