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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작년 매출 10.5조...전년비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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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6 09:37:23   폰트크기 변경      
“해외시장 확대ㆍ내실경영으로 위기극복할 것”

…당기순이익 2428억…전년비 53.4% 급감

올 매출 8.4조ㆍ신규수주 14.2조 목표 제시


대우건설은 2024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매출 10조5036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또한, 올해 매출 전망치는 매출 8조4000억원, 신규 수주는 14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당초 목표(10조4000억원)보다는 1%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528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년(6625억원) 대비 39.2% 감소한 403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5215억원)보다 53.4% 감소한 2428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신규 수주는 9조912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작년 말 기준)는 44조4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 등 국내 수주 비중이 컸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국내외 어려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 매출 목표는 보수적으로 수립했지만,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신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지난해 미뤄진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가 올해 수주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동시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강화로 건설시장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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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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