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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작년 영업이익 3조 육박…조선ㆍ전력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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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6 15:05:59   폰트크기 변경      
매출 67.8조원ㆍ영업이익 2.98조원…전년比 각각 10.5%ㆍ46.8%↑

HD현대 CI / HD현대 제공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HD현대가 조선ㆍ해양과 전력기기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와 생산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HD현대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67조7656억원, 영업이익 2조983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조선ㆍ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와 생산 효율화로 매출 25조5386억원(전년비 19.9%↑), 영업이익 1조4341억원(408%↑)을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3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LPG운반선(VLGC)의 시운전 모습 / HD현대 제공
산하 조선소들도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486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달성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31억원과 4조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하며 조선 부문의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선박 부품서비스를 담당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수주 호조와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7455억원(22%↑), 영업이익 2717억원(34.8%↑)을 기록했다. 새롭게 그룹에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도 친환경 엔진 제품 확대로 매출 3158억원(28.9%↑), 영업이익 332억원(85.5%↑)을 달성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초고압 변압기 / HD현대일렉트릭 제공
전력기기 부문의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AI(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로 매출 3조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사업장 내 생산공장 신축과 미국 앨라배마 제2공장 건립으로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면, 건설기계 부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 7조7731억원(11.1%↓), 영업이익 4324억원(40.3%↓)으로 감소했다. 에너지 부문 HD현대오일뱅크도 매출은 30조4686억원으로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80억원으로 58.2% 감소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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