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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탄소중립 위한 친환경 시멘트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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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9 14:01:10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롯데건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이 오산 세마 트라움 건설 현장에 시공한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로 제조된 보도블록. /사진:롯데건설 제공


시멘트의 주원료인 석회석은 약 1300℃ 이상의 높은 온도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조되며 이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롯데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일반 시멘트보다 약  200℃ 낮은 온도에서 제조가 가능하며, 석회석 사용량 절감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또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굳는 친환경 시멘트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하는 효과도 있다.

이 시멘트를 활용한 염해방지 코팅제, 보도블록 등은 일반 콘크리트와 유사한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부산 롯데타워와 오산 세마 트라움 현장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친환경 건설재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건설재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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