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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사진: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자동차 전시회로 시작해 종합 모빌리티 전시회로 진화한 서울모빌리티쇼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조직위원회는 도로ㆍ해상ㆍ항공을 아우르는 미래 이동수단을 총망라한 대규모 전시를 마련했다.
2025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모빌리티 혁신이 일상 곳곳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선보인다.
3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를 넘어 친환경 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영역을 확장한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미래 이동기술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HD현대 계열사들이 건설기계 기업 최초로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 HD현대는 ‘HYUNDAI’와 ‘DEVELON’ 브랜드를 중심으로 ‘HD현대관’을 구성하고,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이 열리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이 공동으로 ‘퓨처모빌리티어워드’를 개최한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는 200여개 기업ㆍ기관이 참여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시작해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며 첨단 이동 기술 전시회로 진화해왔다. 조직위는 30주년을 기념해 자동차ㆍ모빌리티의 역사를 돌아보는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앞으로의 모빌리티쇼는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고, B2B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산업ㆍ기술 융합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서울모빌리티쇼 관람 입장권은 2월 말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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