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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BB 기업지원 정책 통합 설명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 대구시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ABB(Automation, Big data, AI 기반 산업)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ABB 혁신거점 조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인프라 확충과 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월 12일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2025년도 ABB+가상융합 기업지원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ABB 기업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는 지역 기업 및 지원 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대구시의 2025년 ABB 기업지원 정책 방향을 비롯해 ABB 및 가상융합 산업 관련 지원사업, 추진 일정 등을 안내받았다.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자격요건, 기존 지원사업과의 차이점, 주요 지원 내용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구시는 올해 인공지능 산업을 기반으로 ABB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검증된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올해 초 ABB산업과 통합 개편을 통해 ABB 산업 생태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ABB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제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ABB 산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ABB 기업 육성 지원을 본격화하며, 인공지능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민향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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