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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삼성전자 출신 김태균 CBO 영입…‘플렉스 SSD’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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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4 09:56:46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대표 남이현ㆍ이지효)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출신의 김태균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를 영입하고, ‘플렉스 SSD’ 전략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13일 파두에 따르면 파두는 지난해 말 CBO로 30년 이상 반도체 업계 경력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 전문가인 김태균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DS부문 전략기획, 사업분석 리더 등을 역임했다. 


파두는 CBO 영입과 함께 공격적 영업조직 구축에도 나섰다. 해외영업 부문 임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파격적 보상제도를 도입하고 고객사와의 체계적인 소통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영업효율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파두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플렉스(Flex) SSD’는 유연함을 뜻하는 ‘Flexible’과 파두의 주력 사업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합성어로 고객이 직접 필요로 하는 요소를 선택해 유연하게 제품을 제조ㆍ양산할 수 있는 SSD 솔루션이다.


파두는 고성능ㆍ저전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설계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유한 파두는 이번 CBO 영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PCIe 5세대 기반의 고성능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해온 가운데 올해는 ‘플렉스 SSD’ 사업모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도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균 파두 CBO는 “파두의 플렉스 SSD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협업 모델”이라며 “제품 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시장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624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해외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4차례에 걸쳐 총 278억원 규모의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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