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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일렉트릭 완속충전기 이미지./사진: 이엘일렉트릭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전기차 충전기 및 케이블 전문기업 이엘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4% 성장한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엘일렉트릭은 2019년 창립 이후 매년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0년 183억원으로 시작해 2021년 414억원, 2022년 610억원, 2023년 820억원 등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엘일렉트릭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가 최근 전력케이블 시장의 슈퍼사이클 현상과 함께, 신사업으로 진출한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엘일렉트릭은 2025년 더욱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환경부 충전시설 보조사업을 통해 최소 5000개소 이상의 위브이 충전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전국적인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LG화학과 협력해 초고중합도 PVC를 적용한 차세대 충전 케이블 개발도 추진한다. 이 케이블은 우수한 내열성과 난연성으로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 대비 유연성을 약 30% 개선해 여성이나 노약자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엘일렉트릭 관계자는 “2024년은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신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며 “2025년에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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