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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전력구 3차 터널, 금호건설 수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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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8 17:55:27   폰트크기 변경      

수직구#2 평면현황./ 사진:한전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금호건설이 한국전력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충남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당진화력-신석문-신송산 3차 터널)’ 수주에 한발 다가섰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해당 공사의 입찰을 마감한 결과, 금호건설은 심사 1순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의 투찰가는 897억8849만원으로 예가(914억1810만원) 대비 98.2%다.

금호건설은 75% 지분을 가지고, KN글로벌(25%)와 공사를 공동 수행한다.

해당 공사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142에서 장고향리 1399까지 총 3275m를 잇는 전력구 프로젝트다. 이 중 쉴드 TBM(터널굴착기계) 구간은 3274m(1구간 2338m, 2구간 936m)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다.

해당 공사는 지난해 10월 최초 공고 때 입찰 참여 13개사 모두 예가 초과 투찰로 유찰된 바 있다. 비규격 TBM 장비를 2대 투입해야 하는 등 실행률이 초과됐기 때문이다.

이후 한전은 재공고하면서 시공사 책임 하에 TBM 장비 1대로 연속 시공할 수 있도록 대안시공을 적용했다.


신보훈 기자 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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