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접ㆍGTX-A 개통
미래 가치 기대 수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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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창릉지구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경기 고양창릉지구에 짓는 공공 분양주택의 일반 공급 본청약에 3만2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A4ㆍS5ㆍS6블록) 공공 분양주택 610가구에 대한 일반 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모두 3만2451명이 접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평균 경쟁률이 53.2대 1을 기록한 것이다.
블록별로 먼저 신혼희망타운인 A4블록(단일 전용 면적 55㎡)은 292가구 모집에 5768명이 신청해 1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S5(전용 51ㆍ59ㆍ74ㆍ84㎡)와 S6(59ㆍ74㎡)는 각각 202가구, 116가구를 공모한 가운데 1만9393명, 7290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경쟁률 96대 1, 62.8대 1이다.
해당 지구 최고 경쟁률은 S5블록에서 나왔다. 15가구를 모집한 84㎡ 유형에 모두 6147명이 몰려 경쟁률 410대 1로 집계됐다. 이어 32가구를 공모한 74㎡에 4199명이 신청해 131.2대 1, 81가구를 뽑은 59㎡엔 6784명이 청약통장을 던지며 83.8대 1로 나타났다. 74가구에 대한 51㎡ 유형에는 2263명이 쏠려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6블록은 59㎡(87가구), 74㎡(29가구)에 각각 4366명, 2924명이 청약에 뛰어들어 50.2대 1, 10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지난 19일 하루 고양창릉 S5ㆍS6블록 154가구에 대한 특별 공급 본청약도 실시했다. 그 결과 8886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해 5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로써 고양창릉 공공 분양 본청약에만 이날까지 사흘간 4만1337명이 몰린 셈이다.
3기 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을 진행한 고양창릉은 지난 17~18일 사전청약 당첨자에 대한 본청약을 진행했다. 접수만 하면 100% 당첨이 보장되는 사전청약 당첨자 1401가구 중 373가구(26.6%)가 신규 아파트 분양을 포기했다.
그럼에도 일반 공급 본청약에서 신청자가 대거 몰린 데는 서울에 인접한 입지와 향후 미래 가치를 기대한 수요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지구는 고양 덕양구 원흥ㆍ동산ㆍ용두동 등 일대 789만㎡ 규모로 서울 은평ㆍ마포구와 멀지 않다. 여기에 오는 2030년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 2031년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개통도 예정돼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고양 일산 킨텍스에 지난 7~16일 마련된 고양창릉 공공분양 견본주택에는 9일간 1만4000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고양창릉 공공 분양 본청약 당첨자는 내달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5월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A4 블록은 2027년 12월, S5ㆍS6블록은 2028년 1월 예정이다. 고양창릉 평균 분양가는 S5블록 전용 84㎡, S6블록 74㎡ 기준 7억7000만원, 7억1000만원으로, 2021년 사전청약 당시(6억7000만원, 6억2000만원)보다 최대 1억원(14.9%) 올랐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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