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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전기차 캐즘, 트럼프 리스크 뚫을 배터리 신기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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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3 11:05:11   폰트크기 변경      
배터리업계, ‘인터배터리 2025’서 차세대 기술력 과시

LG엔솔, 테슬라 공급 ‘46시리즈’ 첫 공개…에너지ㆍ출력 5배
삼성SDI, 열전파 차단 기술,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선보여
SK온, 3대 폼팩터 라인업 완성…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공개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가 다음달 5∼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인터배터리 2025’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46시리즈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전체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 4680, 4695, 46120 등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된 46시리즈 셀 라인업은 기존 배터리(2170)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이며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540㎡의 전시장을 마련해 EV 및 Non-EV 분야의 다양한 혁신 배터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Hero 배터리 솔루션 △EV 배터리 솔루션 △Non-EV 배터리 솔루션 △미래 준비 △지속가능성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전시장을 구성한다.

46시리즈와 함께 원통형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강화한 배터리 모듈ㆍ팩 솔루션 CAS(Cell Array Structure)를 선보인다. 또한,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접목한 배터리관리시스템 BMTS, 안전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인 LFP-CTP,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 셀 등 차세대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될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의 차량이다.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차세대 모빌리티 제품으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미국 유명 SF 영화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인터배터리 2025’에 마련된 삼성SDI 부스 조감도 /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 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를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열전파 차단’ 기술과 전고체 배터리, 셀투팩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는 지난해 말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한 데 이어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최초 공개한다. 이 제품은 탭리스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동일 용량 배터리 대비 출력을 최대 40% 높였다. ESS 제품으로는 지난해 ‘인터배터리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SBB 1.5’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력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셔틀 ‘로이’도 선보인다. 로이에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4000개가 탑재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의 일상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배터리 2025’에 마련된 SK온 부스 조감도 / SK온 제공


SK온은 ‘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파우치형, 각형, 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한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작년 하반기 구축한 파일럿 라인을 통한 개발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했으며, Z-폴딩 스태킹 기술과 급속충전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SK온이 이번에 공개하는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는 가격경쟁력과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NCM 양극 소재에서 니켈 함량을 50~70%로 조절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높은 전압을 활용해 에너지밀도를 향상시켰다. 양극 계면을 보호하는 첨가제와 단결정 활물질 적용으로 배터리 수명을 높이고, 특수 도핑 기술로 고전압 충전 시 발생하는 양이온 혼합 현상도 해결했다.

안전 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SK온은 배선이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 BMS와 SK엔무브와 협력 개발 중인 액침냉각 기술을 공개한다. 액침냉각은 배터리 셀 전체를 특수 냉각수에 담가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는 기술로, 급속 충전과 화재 안전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S-Pack+’도 전시되는데, 모듈 기능을 팩에 통합한 CTP 형식으로 제조 공정 단순화와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SK온은 △배터리 퍼포먼스 △배터리 히스토리 △배터리 로드맵 △배터리 세이프티 △드림 테크놀로지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드림 테크놀로지 구역에서는 설비 투자ㆍ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건식 공정과 고분자-산화물 복합계ㆍ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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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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