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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시대교체ㆍ국민통합 필요”…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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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3 17:29:38   폰트크기 변경      
‘대통령·국회 권한 축소’ 개헌 논의도 제안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시대교체ㆍ국민통합’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주 화요일(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변론이 끝나면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게 된다”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우리는 안정과 발전이라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예정된 미래를 가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구체적으로 △시대교체ㆍ시대전환 △김영삼ㆍ김대중 대통령 이후 중단됐던 근본적 사회개혁ㆍ정치개혁 △정치교체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선 “대한민국 정치는 이념 갈등, 지역 갈라치기, 세대 갈라치기, 남녀 갈라치기에다 이제는 진영 내 진영 갈라치기까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화되면서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극심한 정쟁과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가야 한다. 이 시대의 시대정신인 시대교체, 시대전환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교체가 치유의 장이 될 수 없다. 갈라치기로 갈등만 더 유발할 뿐”이라며 “정치를 바꿔 세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개혁과 정치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가 국민을 불안케 하고 분열시키는 일은 중단해야 한다”면서 “정치인이 국민을 섬기는, 봉사하는 정치로 다시 돌아가는 혁명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대교체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치교체”라며 “합리적 정치, 도덕적인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교체’를 위해선 개헌을 통해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고, 국회의 입법권력ㆍ특권도 축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입법, 행정권력의 축소로 국민의 의사가 주도하는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활력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냐’는 질문에 “여러분들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면 된다”며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에 말씀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지금의 대선 지지율 자체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헌재 결과에 따라 탄핵이 인용된다면 그때부터 전략적인 선택을 지지자분들이 하게 되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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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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