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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 옥수 한남하이츠 설계권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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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4 16:55:35   폰트크기 변경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 당선작 ‘더원 한강’ 조감도. / 사진=희림건축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추정 설계비 약 50억원의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건축)의 품에 안겼다.

24일 건축설계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재건축 설계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희림건축이 제출한 공모안이 당선작에 선정됐다.

투표 결과, 총회 참석자 288명 가운데 희림건축이 212표를 받아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71표)를 141표 차로 제친 것으로 전해졌다. 무효는 5표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원 4만8837.5㎡ 터에 연면적 18만282㎡,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갖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1㎡당 설계비가 2만8000원 이내인 점을 고려할 때 공모에 책정된 설계비는 최대 약 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톱’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희림건축이 맞붙은 이번 공모는 지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설계권 경쟁에 이은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다. 희림건축은 두 차례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 당선작 ‘더원 한강’ 투시도. / 사진=희림건축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기호 1번 희림건축은 한강과 남산 조망 세대 배치를 극대화한 ‘더원 한강(THE ONE HANGANG)’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했다.

희림건축은 한강을 바라보는 554세대를 포함해 남산ㆍ매봉산 전망의 463세대, 정남향으로 설계된 490세대 등 배치를 계획해 조망과 채광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전 세대 테라스 설계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최대 1.7배까지 확장하는 공간 활용도를 선보였다.

당선작의 차별화된 특징은 옥수역에서 단지 진입 시 발생하는 18m 고저차를 독창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설계용역’ 당선작 ‘더원 한강’ 실내 모습. / 사진=희림건축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희림건축은 이를 단지의 고급화 요소로 승화시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춘 그랜드로비를 중심으로 옹벽 단차를 활용한 캐스케이드 라운지와 자연 테마가든을 연계 배치했다.

스크린골프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더해 고품격 주거단지의 완성도를 높인 점도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982년 준공된 한남하이츠는 43년의 역사와 함께 서울의 핵심 입지를 지켜왔다. 한강변에 위치해 강남ㆍ강북 진출입이 용이하고 한남동, 압구정동, 성수동 등 주요 상권과 맞닿아 사업성도 비교적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한남 더힐’ 등 프리미엄 주거단지와 이웃해 고급 주거지로서의 개발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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