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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인터넷전문은행 생기나…SKT 유뱅크 컨소 합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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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7 18:48:53   폰트크기 변경      

사진:연합
SK그룹의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유뱅크 컨소시엄’ 합류를 검토 중이다. SKT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은 삼수로 통신그룹 중에선 KT그룹이 인터넷전문은행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인가신청서를 받고 이후, 3개월 동안 심사를 거쳐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을 확정하게 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T는 유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SKT는 지난해 초 유뱅크 컨소시엄으로부터 합류를 제안받았다. SKT 측은 “현대해상의 요청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한것은 아니고 참여하더라도 현대해상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대해상의 이번 인뱅 도전은 네번째다.

SKT 경영진은 유뱅크 컨소시엄 합류를 살펴본 뒤, 다음달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유뱅크 컨소시엄은 현대해상, 렌딧, 트래블월렛, 루닛, 삼쩜삼(자비스앤빌런즈), 현대백화점 등이 모인 곳이다. 지난달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제4인뱅을 준비하는 컨소시엄은 모두 6곳이다. 현재 도전장을 내민 곳은 △더존뱅크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다. 이들 모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내세우며 기존 인뱅과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제4인뱅의 인가 조건으로 자본금 조달능력과 자체적인 신용평가 개발 모델 등을 핵심 평가항목으로 꼽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서민금융 위주로 검토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기업공개를 포기하면서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두고 다소 회의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전했다.


심화영ㆍ이계풍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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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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