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 전무(사진 가운데 검정색 정장 좌측)와 GPTW 인도 아눕 시퀘이라 디렉터(사진 가운데 검정색 정장)를 비롯한 기아 인도권역본부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 기아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기아 인도권역본부가 세계적인 조직문화 평가 기관 ‘Great Place To Work(GPTW)’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평가기관인 GPTW는 매년 170개국에서 3만여개 기업의 조직문화를 평가하는 기관으로, 임직원들의 실시간 설문 응답을 바탕으로 인증을 진행한다.

기아 인도권역본부는 인증 도전 첫해에 바로 ‘일하기 좋은 기업’ 획득에 성공했고, GPTW 인도의 아눕 시퀘이라 디렉터는 “첫해에 인증을 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도 내 20곳 이상의 완성차 기업 중 이 인증을 받은 곳은 단 세 곳뿐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뢰, 존중, 자부심, 공정성, 동료애 등 5가지 영역 60개 문항으로 진행됐으며, 기아 인도권역본부 일반직 및 생산직 구성원의 92%가 참여했다. 이는 인도 기업 평균 참여율보다 약 30% 포인트 높은 수치다.

구성원들은 업무환경과 분위기,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기업 전략, 애사심, 업무시설 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 전무는 “고객중심, 사람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으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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