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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브리프] SK케미칼ㆍ셀트리온ㆍ동아제약ㆍ국제약품ㆍ메드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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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05 17:06:49   폰트크기 변경      

SK케미칼, 비아트리스와 ‘공동 판매’ 계약…통증 치료제 라인업 확대


오른쪽부터) SK케미칼 박현선 Pharma 사업대표,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SK케미칼은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SK케미칼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3개 의약품의 전 병원 대상유통과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 마케팅을 맡게 됐다. 300 병상 이상의 종합 병원 마케팅은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담당한다.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신경병성통증치료제 ‘뉴론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아트리스 품목에 대한 유통 및 판매가 본격화되면 기존 제품인 조인스, 울트라셋 등 품목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SK 케미칼의 통증 치료제 분야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의 대표적 통증 치료제인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SK케미칼이 독점판매하고 있는 비마약성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경우 비아트리스 3개 품목과 병용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호 제품 간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사업대표는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도입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한층 다양하고 효과적인 통증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는 기존 사업과 연계성이 높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통증치료제 등 특화 시장에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차세대 ADC 신약 ‘CT-P70’ 美 FDA 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사진: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

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측면에서 임상 중인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T-P70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공동 개발한 신규 페이로드 ‘PBX-7016’이 적용됐다. PBX-7016은 기존 기술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한 플랫폼 기술로, 낮은 독성과 높은 투여량을 통해 종양 내 침투(Tumor Penetration) 효과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선 비임상에서 CT-P70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글로벌 임상 절차에서도 개발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차세대 항암 신약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이번 신약 개발 IND 승인을 시작으로 연내 후속 IND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한편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구취케어 특화’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 2종 출시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 / 사진: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은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은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황화수소(썩은 계란 냄새의 원인)와 메틸메르캅탄(썩은 양파 냄새의 원인)을 감소시키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을 사용한 직후 황화수소와 메틸메르캅탄 모두 90% 이상 감소했다. 사용 12시간이 지난 후에도 두 물질 모두 80~90% 감소율을 유지했다.

구취 제거뿐 아니라 불소 함유로 충치를 예방하고, 덴탈타입실리카, 토코페롤아세테이트, 피로인산나트륨 등의 성분으로 잇몸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박하유, 녹차유, 자일리톨을 함유해 입안에 청량함을 더하며 벤조페논, 파라벤, 동물성 원료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 7가지를 무첨가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은 스피아민트, 라임민트 두 가지 향으로 현재 동아제약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쿠팡과 동아제약 공식몰인 디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구취와 구강건강 모두 고민인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며 “구취의 근본이 되는 원인을 감소시키는 가그린 후레쉬 브레스 치약으로 사용 12시간 후에도 상쾌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약품, ‘1회용’ 항균 점안제 ‘목시카신점안액’ 출시


목시카신점안액 1회용 / 사진: 국제약품 제공


국제약품이 기존에 시판중인 목사카신 점안액을 다회용 제품에 이어 1회용을 출시하며 안구감염증 환자들의 휴대와 편리성이 기존보다 높아지게 됐다.

국제약품은 4세대 퀴놀론계 항균 점안제인 ‘목시카신점안액(목시플록사신염산염)' 1회용 제품을 출시했다고 3월 6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한 ‘목시카신점안액‘ 1회용 제품은 세균성결막염, 검판선염, 각막염(각막궤양포함)의치료, 안과수술 전 후의 무균화요법의 사용된다.

이 약의 유효성분인 목시플록사신염산염은 타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유의적으로 낮은 MIC를 나타내 우수한 항균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조직 침투성으로 안구 조직내에서 MIC보다 높은 농도를 유지해 안구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효과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아부터 고령자까지 전 연령에 대해 뛰어난 안전성과 내약성을 가지고 있어 해당 감염증 환자에서 우수한 치료효과와 낮은 부작용이 장점이다.

국제약품은 기존 시판중인 목시카신점안액 다회용 제품과 차별점을 둔 1회용 제품의 출시로 의사 및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1회용 제품의 출시로 안구감염증 환자들에 편리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면서 “안구 감염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가적인 마케팅을 강화해 안과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등 경영진, 자사 주식 10만주 장내 매입


사진: 메드팩토 제공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 및 우정원 사장 등 임원들이 약 10만 주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메드팩토 임원들이 자사 주식을 매입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김성진 대표가 10억 원 상당의 자사 주식을 매수한 이래 3년만이다.

이번 자사 주식 매입에 참여한 임원은 6명이며, 김성진 대표의 부인 김영원 여사도 동참했다.

김성진 대표가 3만1882주, 우정원 사장이 3만 주, 그 외 본부장급 임원들과 김영원 여사가 4만3,946주 등 메드팩토 임원 및 관계자들은 이번에 총 10만 5828주의 자사 주식을 매입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를 경영과 연구개발의 주요 목표로 삼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주가 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시장 소통에 나서는 한편 주주 친화정책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메드팩토는 이중 타깃으로 종양 미세환경에 작용하는 항암제 ‘TME-DP(TARGETi)’ 및 뼈질환 치료제 ‘MP2021’ 등 신규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및 기술수출을 적극 추진하면서 기존 TGF-베타(β)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적응증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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