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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한화에너지, 호주서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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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9 23:05:36   폰트크기 변경      
양사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협력 강화

최주원 아크에너지 대표(왼쪽)와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가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 고려아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한화에너지와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은 19일 아크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지난 12일 ‘리치몬드 밸리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Richmond Valley B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 시스템을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치몬드밸리 BESS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Casino 시 남부에 위치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으로, 호주 내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출력 용량은 275㎿, 저장 용량은 2200㎿h에 달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연속 운전이 가능하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NSW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으며,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업운전 개시 이후에는 NSW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BESS 공급업체 선정을 위해 아크에너지는 1년 이상 경쟁입찰을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이후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으며, 이번 본계약 체결로 향후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크에너지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가 위치한 NSW주의 전력망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에너지 차익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한화그룹과 호주에서 상업화하는 첫 사례로,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고려아연과 한화그룹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최근 호주 정부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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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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