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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서해로 미상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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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0 17:25:19   폰트크기 변경      
트럼프 취임 후 첫 미사일 도발…한미 ‘자유의 방패’ 훈련에 맞불

지난 1월 6일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사일이 황해북도 황주에서 발사됐으며, 사거리 300㎞ 이하의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인 것으로 분석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6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8일 만에 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다.

그러나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이 재개된 모양새다. 특히 이날은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ㆍ프리덤실드)가 시작된 날이다. 한미 양국은 이번 FS 연습을 계기로 지휘소 연습과 더불어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지난해 1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늘려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북한 외무성은 전날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미한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한사코 강행”한다며 “우발적인 한방의 총성으로 쌍방간의 물리적 충돌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극한점 너머로 끌어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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