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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업계 “자기자본조달창구 다양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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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6 09:01:09   폰트크기 변경      
연기금 등 지분투자ㆍ프로젝트리츠 활성화 등 제시

“PF시장 위축상황이 오히려 기반마련 적기”

정부가 추진 중인 부동산 PF제도개선 방안의 핵심인 시행사 자기자본 확충 방안으로 지분 투자, 프로젝트 리츠, PEF 활성화 등의 방안이 조속히 정비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권의 지분투자 확대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디벨로퍼 업계는 5% 이내의 자기자본으로 토지매입부터 고금리 대출을 받아 진행하는 저자본, 고보증 구조의 현 PF시장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시행사의 자체 확보 △개별 프로젝트별 확보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 등을 꼽고 있다.

디벨로퍼의 자체적 확보에 대해서는 기금이나 PEF(사모펀드)를 통한 투자확대, 디벨로퍼 상장을 통한 자기자본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충 방안으로는 디벨로퍼의 대주주 배정이나 기금이나 PEF 투자 유인, 상장을 통한 자기자본 확대, 리츠의 시행법인 투자허용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개별프로젝트별 확보방안으로는 프로젝트 리츠,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등을 활용한 투자 활성화와 함께 지주공동사업을 통한 토지 현물출자 방안 등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리츠 활성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PF산업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안정적 자기자본을 갖춘 리츠에 입지가 우수한 공공택지 매입우선권을 제공해 안정적 개발과 운영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젝트 리츠를 통해 부동산개발과 운영을 연계하는 방안이다. 현재 프로젝트 리츠 도입을 위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국토위 법안소위에 계류된 상태다.

연기금이나 공제회, 국부펀드 등이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도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시행사의 자기자본 확충은 시행사뿐 아니라 연기금, 신탁사, 펀드 등이 부동산개발시장에 원활히 유입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현재와 같은 위축된 부동산PF시장이 오히려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발혔다.

업계 관계자는“금융권의 지분 투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양도세 이연정책, 20% 이자제한 해제, 대주단의 에쿼티 출자, 대출 혼합형 대출 시도 등이 필요하다”며 “리츠 등의 지분투자로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지면 사업비 조달부담이 줄어드는 데다 책임준공 제도의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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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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