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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주총 안건 확정…“액면분할ㆍ배당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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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3 18:21:43   폰트크기 변경      
1주당 주식ㆍ현금 배당…전년 대비 72% 증가한 1만7200원 배당 예정

영풍빌딩./사진: 영풍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영풍이 주식 액면분할과 배당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주식회사 영풍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7일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총 안건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결정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주식 액면분할 △주식 및 현금 배당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일반주주인 영풍정밀이 제안한 △현물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이번 주총에서 함께 논의된다.

영풍은 주총 승인을 거쳐 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10:1 비율로 분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식 유동성을 강화하고 소액주주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영풍은 지난해 12월 1주당 0.0350주의 주식배당을 의결했는데, 1주 미만의 단수 주식에 대해서는 이번 주총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11일 종가(1주당 49만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1주당 주식 배당 환산액은 1만7150원 상당이며, 현금 배당 50원을 더해 총 1주당 약 1만7200원 수준의 배당을 받게 된다. 이는 전년도 1주당 1만원을 배당했던 것에 비해 약 72% 증가한 규모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영풍 사장 및 석포제련소장인 김기호 후보와 영풍 CFO인 권홍운 후보가 추천됐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박병욱, 박정옥, 최창원 사외이사의 재선임이 추진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 건이다. 일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추천한 전영준 후보와 영풍정밀이 주주제안으로 추천한 김경률 후보 중 표결을 통해 최종 1인을 선임하게 된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최근 영풍의 밸류업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주주제안을 철회했으나, 영풍은 전영준 후보 추천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제74기 연결 재무제표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관련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영풍 관계자는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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