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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러 측 “훈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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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5 14:12:15   폰트크기 변경      

군, 공군 전투기 투입해 전술조치
“영공 침범 의사 없음 확인”


과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한 러시아의 TU95 전략폭격기./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조성아 기자] 러시아 군용기가 15일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한 뒤 이탈했다. 우리 군은 즉각 전투기를 투입해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동해 KADIZ에 진입했다가 곧 KADIZ 동쪽 및 북쪽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해당 군용기들은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으며, 훈련 목적의 비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부터 이를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

합참은 “(러시아 측과) 교신한 결과 훈련 목적이며 영공 침범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용기는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군용기와 함께 KADIZ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2024년 군사협력 계획에 따라 진행됐고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KADIZ는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으로, 한국군이 조기경보 및 대응을 목적으로 설정한 공역이다. 영공과는 법적 개념이 다르지만, 무단 진입 시 한국군은 경계 및 대응 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정부와 군 당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유사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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