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금호타이어 이봉호 SHE기획팀장, 이철우 안전보건진흥원 기술이사, 금호타이어 김용훈 광주공장장, 강만구 안전보건진흥원장, 금호타이어 김명선 생산관리총괄 부사장, 이동경 우송대 교수, 금호타이어 윤선민 곡성공장장이 안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금호타이어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 안전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으로는 강만구 안전보건진흥원장, 이철우 안전보건진흥원 기술이사, 이동경 우송대학교 교수 등 모두 사외 인사들이다.

금호타이어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한 ESG경영 강화,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정책 제안 청취 등을 목적으로 안전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국내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여부 점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략 수립, 글로벌안전회의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모색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전자문위원회는 분기별로 1회 회의를 개최하며, 특히 2회차와 4회차 회의에는 정일택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한다. 이는 안전 관리에 대한 금호타이어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미 진행된 첫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사항, 안전보건 예산 및 인력의 적절성,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등이 논의됐다. 안정환경ㆍ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 및 토론도 이뤄졌다.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은 “안전에 만약은 없다, 다음은 없다,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라는 금호타이어의 슬로건처럼 안전에 더욱 진심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ESG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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