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정권교체론’↑…민주, 與 오차범위밖 앞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3-17 16:43:44   폰트크기 변경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이재명 상승세…양자대결서 압도적 격차

리얼미터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차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응답률이 크게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전주 대비 5.1%포인트(p) 상승한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은 4.0%p 하락한 40.0%로 집계됐다.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5.5%p로 벌어지며, 윤 대통령 구속 직전인 1월2주차 조사(교체 52.9% vs 연장 41.2%) 이후 8주 만에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20ㆍ50ㆍ70세 이상과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여성, 중도층, 보수층에서 ‘정권 교체론’으로 여론이 이동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64.7%로, 정권 연장론(31.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보수층에서도 정권 교체론이 4.2%p 오른 22.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3%p 높아진 44.3%, 국민의힘은 3.7%p 하락한 39.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오차범위 내인 1.7%p차로 민주당에 앞섰으나, 이번주에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인 5.3%p차로 국민의힘을 앞섰다.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대표는 2주 전(46.3%)보다 0.6%p 상승한 46.9%를 얻었다. 여권 후보 5명을 모두 합한 수치(39.5%) 보다 7.3%p 높았다.


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