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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와 투자환경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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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8 18:47:20   폰트크기 변경      
GST, 루마니아 생산거점 통해 유럽ㆍ북미에 에어백 수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사진: HS효성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HS효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부총리와 만나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루마니아 대표단이 현지 최대 한국 투자기업인 HS효성에 제안해 성사됐다. 루마니아는 최근 원전, 방산 업체들의 진출이 모색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부상하고 있다.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가운데서도 1억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인 GST는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공장을 두고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이 공장은 HS효성의 유럽 내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에어백은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성장과 안전 법규 강화로 차량당 장착률이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ㆍ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에서도 안전성이 요구되면서 성장률이 높은 자동차 부품으로 주목받는다.

GST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보유한 대표적인 에어백 제조 기업이다. 봉제과정을 생략한 특수 제직기술로 생산된 OPW 에어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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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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