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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권 레미콘 단가 1900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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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19 06:30:04   폰트크기 변경      
수도권 이어 건설위기 극복 ‘맞손’… 이달 1일분부터 9만9400원 적용


그래픽 : 대한경제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올해 부산권 레미콘 ㎥당 단가가 1900원 인하된다. 수도권 레미콘업계가 단가를 2300원 인하한 데 이어 부산권 레미콘업계도 건설산업 위기 상황 극복에 손을 잡았다.

건설사 구매 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부산권(부산ㆍ김해ㆍ양산) 레미콘업계는 17∼18일 10차 레미콘 단가협상 회의를 열고 올해 단가를 이 같이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단가협상을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이에 따라 부산권 레미콘 단가는 ㎥당 10만1300원에서 9만9400원으로 낮아진다. 적용 시점은 3월1일분부터다.

애초 부산권 레미콘 단가협상에서 건설업계는 ㎥당 6500원 인하를, 레미콘업계는 4000원 인상을 요구해왔다. 이후 2월까지 인하ㆍ인상안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그러다 수도권 레미콘 단가협상이 타결된 지난 12일 상황은 반전됐다. 부산권 레미콘업계는 가격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수도권 레미콘 단가협상이 인하로 가닥을 잡으면서 부산권 레미콘 업계의 입장도 선회했다.

양 측은 지난 12일 9차 협상에서 건설업계는 2600원 인하, 레미콘 업계는 1100원 인하로 조정안을 내놓았고,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수도권 레미콘 단가협상이 마무리된 영향이 부산권 레미콘 단가협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후 17∼18일 열린 10차 협상에서는 1900원을 인하하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고통분담 차원으로 볼 수 있다”며, “건설업계가 살아야 레미콘 업계도 사는 공존과 상생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와 대전 레미콘 업계도 조만간 단가협상을 열고 가격 조율을 본격화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수도권ㆍ부산권 레미콘 단가협상이 인하로 마무리된 만큼 대구와 대전 등 다른 지역의 레미콘 단가협상도 가격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형용 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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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한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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