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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민참사업 공모 레이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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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0 05:00:22   폰트크기 변경      
평택고덕 및 밀양부북 패키지 공모 임박…경쟁 구도 관심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추정 민간사업비 8조원에 육박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 공모 레이스가 본격화된다.

평택고덕 및 밀양부북 패키지가 첫번째 주자로 이번주 닻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이들 사업지 모두 경쟁 구도를 이룰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관계기관과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잇따라 제1차 민참사업 2개 패키지에 대한 사전예고에 나선 데 이어, 이르면 21일 본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1차 민참사업으로 추진되는 2개 패키지는 △평택고덕 Abc-12BLㆍAbc-27BLㆍA-65BL △밀양부북 A-1BLㆍS-2BL 일대다. 이달 중 사업신청확약서를 접수한 뒤 후속 절차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총 13개 패키지 공모에 나선다는 LH의 계획을 감안하면, 이를 시작으로 2개 패키지 안팎의 차수별 공모가 매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고덕 일대 민참사업은 총 민간사업비 7716억원 규모다. 블록별로는 △Abc-12BL(942가구) 3038억원 △Abc-27BL(602가구) 1969억원 △A-65BL(837가구) 2709억원 수준으로, 모두 뉴:홈 일반형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두고는 현대건설이 관심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이 대항마로 나설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우미건설은 손익배분형 방식의 사업 참여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LH가 정산형을 도입한 뒤 대다수 민참사업은 정산형으로 귀결된 바 있다.

만약 경쟁이 성사될 경우 정산형의 현대건설과 손익배분형의 우미건설 간 대결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인 우미건설이 사업에 불참하거나 현대건설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발을 맞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밀양부북 일대 민참사업은 총 민간사업비 2947억원 수준으로, △A-1BL(744가구) 1945억원 △S-2BL(322가구) 1002억원 규모다.

A-1BL은 뉴:홈 일반형(426가구)과 통합 공공임대(318가구)로 나뉘며, S-2BL은 뉴:홈 일반형(114가구)과 선택형(208가구)으로 구성된다.

밀양부북 일대도 BS한양과 서한의 맞대결 구도를 예고한 상태다. 다만, 지방권역 미분양 리스크에 대한 내부 검토 결과에 따라 양측 모두 아직은 유동적이란 입장이다.

앞서 업계는 미분양 우려가 큰 지방 사업장의 경우 자금 조달 관련 LH가 우선 조달한 뒤 그에 따른 이자 등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방향에 대해 검토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밀양부북 분양분에 대한 선조달이 필요한데, 미분양 비율이 높으면 결국 대출 받아야 되는 금액 자체가 커지게 되고 향후 일부 이자를 LH에서 지원해 주더라도 민간이 조달하는 금리 자체가 높기 때문에 여려 면에서 부담이 따르는 측면이 있다”며, “공사기간 내내 자기자본을 투입하는 등 자금이 계속 묶이는 이슈도 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개념에서 볼 때 ‘하이 리턴’은 아니여서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LH는 이에 대해 “(자금 조달 관련) 당장에 업계 요청을 수렴해 추진하기는 어렵다”며 “조만간 추진되는 민참사업 제도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이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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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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