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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합동청사 신축 본격화…설계공모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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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3-20 05:00:20   폰트크기 변경      

31일까지 참가등록, 6월 말 선정

설계비 48억ㆍ총공사비 1074억

중대형사 2~3곳 컨소 물밑작업


정부대전지방합동청사 신축사업 대상지 동측 전경. / 사진=행안부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대전 소재 8개 행정기관이 들어설 ‘정부대전지방합동청사 건립사업’이 설계사 선정에 나서며 본격화한다.

19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일 ‘정부대전지방합동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한다.

행안부는 이달 31일까지 참가 등록을 받은 뒤 오는 5월30일 작품 접수를 마감하고 기술심사, 1ㆍ2차 본심사를 거쳐 6월27일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 서구 청사로 189 정부대전청사 내 유휴부지 3만㎡ 터에 연면적 4만939㎡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정 공사비는 약 1074억원, 설계비는 약 48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행안부는 국가 행정서비스 통합 제공으로 국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 행정타운 조성과 청사시설 합동화를 통해 운영 예산을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신축 청사에는 △대전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충청권질병대응센터 △대체역심사위원회 △충남지방노동위원회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방송통신위원회 대전분소 등 8개 특별행정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행안부 측은 “청사 노후도와 안전도, 사무공간 부족과 외부 임차 여부 등을 고려해 입주 기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 1992년 정부대전청사 인근 부지(연면적 5만6000㎡) 매입으로 첫발을 뗐으나, 외환위기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계획 등의 여파로 수차례 연기되며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그러다 재작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지난해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본궤도에 올랐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김광현 충청남도 총괄건축가를 비롯해 △이충기(서울시립대) △송하엽(중앙대) △정성훈(인덕대) △인의식(연미건축) △윤희경(삼희건축) △천근우(예천건축) 등 총 7명으로 꾸려졌다. 예비 심사위원 명단에는 이정원(충남대), 오혁근(프로브건축)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술심사위원회는 △이공희(국민대) △김도훈(오피스언노운건축) △박정연(그리드에이건축) 등 3명으로 구성했으며, 임준현(보다건축)이 예비 기술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설계자는 유휴부지 주변 도로, 건축물, 녹지 등을 고려한 합리적인 설계안을 마련하고, 방호ㆍ보안, 주차, 전기, 통신, 안내, 청소 등 모든 운영 측면에서 정부대전청사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방안을 계획해야 한다.

행안부는 설계자가 이 공모안을 비롯해 정부대전청사 전체 발전방향(마스터플랜)도 함께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중견 건축사사무소 임원은 “이미 중대형사 설계사 2∼3곳이 컨소시엄 구성을 물밑에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불안정한 정국 탓에 주요 공공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대어급 공모로, 수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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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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