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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제1기 정기주주총회./사진: HS효성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HS효성과 HS효성첨단소재가 지난해 7월 새 출범 후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개최된 제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9104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HS효성은 ‘과학, 기술 및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한다’를 기업의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타이어 보강재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HS효성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차세대 핵심 분야로 △미래 모빌리티 소재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꼽았다. 안 대표는 “신규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여 변화하는 시장 환경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HS효성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CI 심볼 ‘Masteria’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Masteria’는 별과 나무를 뜻하는 라틴어의 합성어로,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과 가치 나무(Value Tree)를 상징한다. 이는 HS효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고, 그룹 창업자의 철학과 HS효성의 새로운 비전을 담아낸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2025년 경영환경에 대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이라는 비전 아래 경영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과 도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가치 극대화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구축 △ESG 경영 강화를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같은 날 열린 HS효성첨단소재 주주총회에서도 성낙양 대표이사는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온 저력으로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자동차용 안전벨트 원사 등 주요 제품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한 기술 경쟁력 제고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섬유는 수소전기차ㆍ수소연료탱크 등 고압용기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았으며, 우주ㆍ항공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해 기술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라미드 역시 광통신 케이블, 방검ㆍ방탄복 등 다양한 차별화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신소재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대표도 HS효성첨단소재의 2025년 경영방침으로 “가치 또 같이, 위기를 기회로 도약하는 HS효성”을 제시하며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과 도전 △글로벌에서 승리하는 전략 수립과 실행 △소통과 신뢰 구축이라는 세 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도 독자 기술 개발 등 혁신을 지속하며, 세계 최고 품질 및 성능의 제품 공급자를 넘어 사용자 안전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솔루션 제공자로의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HS효성 주주총회에서는 △제1기(2024.7.1~2024.12.31)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HS효성첨단소재 주주총회에서도 △제7기(2024.1.1~2024.12.31) 재무제표 승인 △임진달, 최송주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 통과됐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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