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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25일 별세했다. 국내 주요 그룹의 현직 최고경영자(CEO)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2018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김현석 CE부문장의 후임으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고인은 TV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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