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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공모 당선작 남측 투시도. / 사진=펨코CM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류중수ㆍ이하 펨코CM)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통합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아라그룹,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컨소시엄을 형성한 펨코CM은 예정가격 대비 82.799%인 87억7860만원을 투찰, 적격심사 1순위에 올라 사업권을 예약했다.
총 사업비 3494억을 투입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노들섬 전체 11만9854㎡ 부지에는 하늘 산책로 및 내추럴ㆍ라이프가든 등의 하늘예술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변부에는 수상예술무대, 바운드리 쇼어, 팝업 월, 미디어피사드 등의 수변문화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팝업 월, 수상예술무대, 생태정원 등을 우선 조성하고, 오는 2028년 3월까지 공중부 보행로 및 라이프 가든 등 전체 공간을 완성하는 단계적 추진계획을 예고했다. 설계는 영국의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맡았다.
펨코CM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최적의 감리용역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류중수 펨코CM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의 첫 번째 사례로, 공공건축물의 예술성과 상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사업 관리의 핵심 목표인 사업비 및 공기 준수, 품질 관리,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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