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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소재 전문기업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ABio Materials)가 차세대 바이오소재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26일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이하 한국병리지원)과 줄기세포 및 식물 유래 엑소좀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강원대 의과대학 1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박시준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를 비롯해 연구소 및 생산 책임자, 한국병리지원의 류영준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엑소좀의 생리활성 평가와 함께 기능성 원료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수행하는 나노 크기의 소포체로, 피부 재생, 면역 조절, 항염 작용 등 다양한 생리학적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피부 노화 개선에 효과적이며, 식물 유래 엑소좀은 생체 적합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화장품, 의료,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고기능성 바이오소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시준 대표는 “줄기세포와 식물 엑소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소재를 확보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류영준 교수는 강원대병원 병리과 과장이자 줄기세포 및 신경윤리 분야의 전문가다. 류 교수는 “인체자원은행을 기반으로 한 엑소좀 기초연구와 응용기술 개발을 병행해 글로벌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소재 검증을 넘어 상용화 가능성과 제품화에 초점을 둔 실질적인 기술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엑소좀의 최적 효능 발휘를 위한 분석 및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응용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지난 16일, 시카(CICA) 유래 식물 엑소좀 기반의 스킨부스터 브랜드 ‘엑소라인(ExoLine)’의 임상 효능 강화를 위해 서울 강남의 세예클리닉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다수의 병원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데이터 확보 및 제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는 이를 바탕으로 식물 유래 엑소좀 기반 스킨부스터 시장 선점과 더불어, 지속적인 소재 혁신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뷰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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