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제약업계, 경남·경북 산불 피해 복구 온정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03-30 16:21:30   폰트크기 변경      
동아제약ㆍ휴온스ㆍ삼양그룹ㆍ일동제약 등 의약품 및 성금 기부까지…사회적 책임 실현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경남·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지원부터 대규모 성금 기부까지, 각 기업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재민과 구조 인력을 돕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 산불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의약품과 피로회복음료를 긴급 지원했다. 감기약 ‘판피린’, 어린이 감기약 ‘챔프’, 소화제 ’베나치오‘ 등 주요 의약품 3600여 개와 ’박카스D‘ 4000병을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현지에 전달한다.

산불 피해 지역에 의약품과 박카스를 전달하는 봉사약국 트럭의 모습 / 사진: 동아제약 제공

특히 이번 지원에 활용된 트럭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재난 대응을 위해 특별 제작한 1.2톤 규모의 특수 차량으로, 과거 울진과 강원 산불 당시에도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삼양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2억원 규모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탁했다.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 1억5000만원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 5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 물품은 경남 산청, 하동, 경북 의성 등 주요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건강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구조 작업과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지원했다는 점에서 피해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지원이라는 평가다.

휴온스그룹은 더욱 대규모의 지원에 나섰다.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의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기부했다.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11개 계열사들이 뜻을 모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의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 지원 등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활용될 예정이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동제약 천안물류센터에서 기부 물품을 실고 있다. / 사진: 일동제약 제공

일동제약도 산불 피해 지역에 시가 6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의성군청, 경북약사회 등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영양제, 프로바이오틱스, 진통소염제, 상처 치료 제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광동제약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지역에 자사 썬키스트 음료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현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화재 대응 인력을 위한 구호품으로도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시간 화재 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현장 상황을 고려한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산업의 특성상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기업의 특성을 살린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생활경제부
김호윤 기자
khy2751@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