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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 물분야 혁신 데이터센터 밑그림 짠다…설계공모 발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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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1 05:00:48   폰트크기 변경      

수자원공사 사옥 전경. / 사진=공사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최첨단 수질분석환경 조성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혁신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르면 내주 중 설계사 선정 절차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10일 조달청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K-water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사전규격 공개에 나섰다.

사전규격 공개는 시설공사, 용역 등 공고에 앞서 관련 내용을 한시적으로 공람하는 절차다. 사전규격에는 용역 수행기간, 설계비, 추정 공사비 등 과업에 관한 개략적인 정보가 담긴다. 공사는 이달 13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공모에 설계비 55억원을 책정했다. 현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한국종합기술 △KG엔지니어링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모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건축사사무소 A사 임원은 “민간이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우 자금조달, 주민 반발 등으로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사례가 많은 반면, 공공사업은 수전협의, 계통연계 측면에서 이점이 많다”며 “수익성이 비교적 양호하고, 준공 후 유지보수 등 추가 계약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 수주전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업계는 내주 초 공사가 공모를 공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모는 일반공모방식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중견 건축사사무소 B사 임원은 “주요 설계사들이 데이터센터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적 제한이 유의미한 변별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네이버가 지난 2019년 발주한 설계비 81억원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계공모’ 역시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2단계 공모 방식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공모는 공사 지침에 따라 BIM(건설정보모델링) 설계를 수행해야 한다. 이에 설계사들은 BIM 마스터모델에서 최종 설계도서(도면)를 추출해 공모안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사는 추정 공사비 1244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4-2생활권 연구시설 4-4BL(집현동 4282-4) 대지면적 1만5416㎡ 터에 지상 8층 이내, 연면적 2만4850㎡ 규모의 연구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K-water 이노베이션 센터는 크게 분석동과 전산동으로 나뉜다.


분석동에는 첨단수질분석센터, 데이터허브센터,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이 중 첨단수질분석센터는 기기분석실, 전처리실, 예비분석실, 초순수생산실 등을 품는다. 전산동은 사이버보안관제센터, 종합상황실, 의사결정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사가 지난해 발표한 ‘2024~2028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이르면 2026년 데이터센터 건설과 클라우드 구축에 착수한다. 이후 2028년까지 센터를 준공하고 클라우드 전환에 나선다는 목표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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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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