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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건축가협회, ‘건축디자인 학생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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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5 18:07:15   폰트크기 변경      
260개 팀 참여…가작 4팀ㆍ입선 22팀

대상에 ‘SENIOR HYDROPONICS CENTER’

다음달 20일부터 DDP서 기획전


건축디자인 학생공모전 대상작 ‘SENIOR HYDROPONICS CENTER’ 모습. / 사진=한국여성건축가협회 제공.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한국여성건축가협회(회장 신경선)는 ‘2025 건축디자인 학생공모전’ 수상작 30편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문제에 대한 미래건축방향’을 주제로 사회, 도시, 환경 등 현실 문제에 대한 건축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260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총 166개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의 영예는 대상은 김선빈(서울대), 정환석(가천대) 학생의 ‘SENIOR HYDROPONICS CENTER : 목욕탕의 해체와 재구성을 통한 리노베이션’에 돌아갔다.

수상작은 서울 관악구의 ‘난곡 목욕탕’을 노인 커뮤니티 공간이자 수경재배 생산 공간으로 개ㆍ보수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목욕탕이 가진 공간적, 사회적 특성을 조명했다.

심사위원단은 “일상의 주제를 참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진지한 문제 해결 방식을 탐구한 점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건축디자인 학생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Urban Stomata’ 모습. / 사진=한국여성건축가협회 제공.


최우수상은 류혜준(숙명여대)의 ‘Urban Stomata’가 차지했다. 류혜준 학생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혁신 클러스터’를 계획해 미래 도시의 새 표준을 제시했다.


우수상은 조혜인(서울과기대)의 ‘THE ANTARCTICA: A USER’S GUIDE’, 김별ㆍ박재아ㆍ조세연(서울대)의 ‘은근한 공동체’가 각각 선정됐다.

이 밖에 가작 4팀, 입선 22팀 등 총 30개 작품이 우수 작품 명단에 올랐다.

심사는 천근우 예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원장으로 김숙희(바이아키건축), 박종기(순천향대), 이은경(이엠에이건축), 이인화(도원건축) 등 5명이 맡았다.

수상작은 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여성건축가 기획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천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실의 문제를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깊은 인문학적 고찰과 종합적인 접근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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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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