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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OW] SK텔레콤ㆍ삼성SDSㆍSK C&Cㆍ아이티센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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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16 15:17:17   폰트크기 변경      

아이티센코어, 멀티모달 AI콘텐츠 생성기업 ‘맥케이’와 MOU 체결

(왼쪽부터) 아이티센코어 최정훈 상무, 이병희 본부장, 김우성 대표, 맥케이 최재호 대표, 권영대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코어

아이티센코어(대표 김우성)는 멀티모달(Multimodal)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 기업 맥케이(대표 최재호)와 AI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티센코어(舊 굿센)는 산업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내부회계관리 등 ESG 경영 플랫폼, IT아웃소싱(ITO) 서비스, 지능형 보안 CCTV 구축 및 통제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다. 건설 ERP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내부회계 솔루션 분야 국내 공급 1위, 금융권 및 카지노 CCTV 구축 전문 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 과천 신사옥 이전과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생성형 AI기반 PPL 광고 제작 서비스 △AI 지능형 영상 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아이티센코어는 주력 사업인 CCTV 보안 시스템에 맥케이의 특화된 AI 영상 기술을 접목해 산업재해 방지 등 보다 진화된 영상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우성 아이티센코어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아이티센코어의 CCTV 보안 통제 시스템과 맥케이의 지능형 AI 영상 기술의 결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AI 영상 서비스를 국가 기관 및 주요 산업군에 적용해, 사회 위험 요소의 사전 감지와 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호 맥케이 대표는 “아이티센코어와의 협력은 맥케이가 보유한 멀티모달 콘텐츠 생성 AI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시장을 개척하는데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ㆍ경찰청, 휴대폰에 깔린 악성앱 피해 막았다

사진:연합

SK텔레콤이 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총 2,610건의 악성앱을 발견, 차단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SKT는 경찰청과 협조해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2,610건의 악성앱 설치 의심고객을 확인하여 경찰이 직접 피해자에게 출동해 즉시 삭제 조치를 하는 등 약 4개월 간 약 1,070억 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번 악성앱 차단 협력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SKT는 1차적으로 보이스피싱 악성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모델 기반 분석을 통해 악성앱 유포 링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악성 도메인과 IP를 추적해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SKT가 경찰청의 영장 집행을 통해 AI 모델 기반의 분석을 통한 악성앱 설치 가능성이 있는 고객군을 추출하고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하면, 경찰청은 출동 경찰관이 직접 악성앱이 설치된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악성앱을 직접 삭제, 조치해 피해를 줄였다.

SKT와 경찰청의 이 같은 협력은 악성앱 설치로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2차적인 금융 사기 피해를 실질적으로 예방했다는 것에 의미가 매우 크다.

최근 횡행하고 있는 스미싱 범죄는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부고, 청첩장 등 다양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해당 URL을 누르고 악성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식이다.

SKT는 최근 악성앱이 연락처나 문자메시지, 위치 등에 대한 과도한 접근 권한을 요구하여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 사기, 비대면계좌 개설 등 금융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악성앱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이 ‘23년 4,472억원에서 ‘24년 8,54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SKT는 ‘24년 7월부터 서비스 이용 동의를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년 12월까지 누적 약 9,700건의 미끼 문자를 탐지하여 고객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곽병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최근 카드 배송 사칭 피싱 시나리오가 등장하는 등 보이스피싱 조직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법을 시도하고 있어 모르는 링크에 접속하거나 수상한 어플은 절대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SKT 손영규 정보보호실장은 “SKT는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악성앱 설치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각종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Industry Day’에서 제조 기업의 미래 제시

삼성SDS는 16일 잠실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의 미래를 준비하는 삼성SDS Industry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조 기업 IT 담당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삼성SDS는 ▲제조 업종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 ▲제조 ERP 혁신 방안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OT 보안 전략 ▲5G 특화망(Private 5G) 기반 제조 현장 혁신 ▲AI 기반 디지털 구매(SRM) 혁신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디지털 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삼성SDS


SK C&C, ‘NH올원뱅크’· ‘NH콕뱅크’ 디지털 금융 슈퍼앱 성공 구현

사진:SK C&C
SK C&C는 16일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이 공동 추진한 ‘NH농협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협중앙회 ‘NH콕뱅크’와 NH농협은행 ‘NH올원뱅크’가 슈퍼앱으로 고도화되며, 1300만명이 넘는 NH농협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뱅킹(Full Banking)’ 서비스가 완성됐다.

SK C&C는 약 21개월에 걸쳐 NH농협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쳐 △고객 중심 슈퍼앱 구축 △대고객 프로세스 개선 및 사용자 환경ㆍ경험(UIㆍUX) 구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환을 진행하며 금융 소비자의 금융 상품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이러한 사용자 중심 개선의 결과, ‘NH올원뱅크’는 5대 시중은행 금융상품몰 대상 모바일앱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농협 내부에서도 IT 및 본부 부서 직원 약 900명이 설 연휴 직전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참여하고, 연휴 기간 동안 1000명이 넘는 인력이 출근해 비상 대응에 나서는 등 전사적인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완수됐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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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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