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 본사‧콜센터‧교통방송센터 직원들은 최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의 ‘모두의 걷기’ 행사에 동참해 60여명의 재가 장애인과 함께 율동공원을 산책했다. /사진= 한국도로공사서비스 |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서비스(사장 오병삼)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총 192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데 이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지난 8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본사ㆍ콜센터ㆍ교통방송센터 직원들이 함께 ‘모두의 걷기’ 행사에 참여해 60여명의 재가 장애인과 율동공원을 산책했다.
수도권서부권역본부와 부산경남동부권역본부, 전북권역본부, 광주전남권역본부, 충북권역본부 등도 잇따라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수도권서부권역본부는 시흥시1%복지재단에 500만원을 기탁하고, 저소득 가구에 백미 1560kg을 전달했다. 오는 25일에는 수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밥퍼’ 급식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경남동부권역본부는 해찬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300만원을 기부하며 장애인 지원사업에 동참했고, 전북권역본부는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2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전주 평화의 전당에서 장애인을 위한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었다.
광주전남권역본부는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을 위한 ‘4ㆍ9 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420만원과 함께 여성장애인 인권 증진에 동참했다. 충북권역본부도 장애인 공동가정 ‘사랑이네’에 도배ㆍ장판 교체 비용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도로공사서비스는 자사 장애인 직원 776명을 격려하기 위해 388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선물했다.
도로공사서비스에는 고속도로망을 기준으로 10개 권역본부, 386개 영업소에서 총 58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률은 15% 수준에 달한다. 장애인 직원들은 통행료 수납,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오병삼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이어가며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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