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롯데건설이 건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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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건설 제공 |
롯데건설은 오는 23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와 손잡고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에게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 및 시장 검증의 장을 제공하고, 사업 제휴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건설 외에도 롯데월드,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롯데 그룹 계열사가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분야는 △공동주택 내 환경 소음/진동 저감 기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기타 소음/진동 측정 기술을 비롯해 △안전 △품질관리 △업무 효율성 향상 △건설 협업 툴 등 건설 산업과 관련된 자유로운 주제를 포함한다.
롯데건설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총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롯데건설과 협업 가능한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업력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롯데건설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제로에너지빌딩 분야에서 사업 협력을 추진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19일까지이며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기술 △건물 소규모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쾌적성 향상 특화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롯데건설과의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 제공, 향후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 투자사 연계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PoC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센터 홈페이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이노브랜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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