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정석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19일 충청지역에서 열린 첫 순회경선에서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한 데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 지역 경선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승리 요인을 묻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께서 어떤 이유로 저를 지지하는지 짐작한 바는 없지 않지만, 굳이 제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권 후 정부 여당으로서 협치할 방안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아직은 본선도 아니고 예선 경선 중이므로 민주당 후보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730표 중 5만7057표(88.15%)를 얻어 김동연(7.54%)·김경수(4.31%)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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