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동산융합학회(회장 서홍 건국대교수)는 오는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몽골 건설·부동산 산업시찰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회는 6월 23일 몽골 국회의사당에서 한국 고령화로 인한 노동시장 구조변화 대응 방안 세미나를 열고 초고령사회에 따른 요양 인력 수요 대응과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6월 26일에는 몽골 홉스골 아이막(Khovsgol Aimag) 주청사 회의실에서 동-모론(Dong-Mörön) 통합개발사업 및 도시 지속 성장 전략 연구 세미나를 통해 동-모론 통합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학회는 “이번 세미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EDCF 및 ODA 사업 연계를 통한 전문인력 교육기관 설립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몽골 정부와 전략적 도시개발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이와함께 현재 국내업체가 진출한 EDCF 사업 현장과 수도 신도시 예정지 방문 등 산업시찰도 병행할 예정이다.
탁정호 부동산융합학회 이사장은 “현재 몽골에서는 5002세대(1단지 2712세대. 2단지 2290세대) 규모의 솔롱고 단지, 2007 세대 규모의 바양골린암 단지 등 총사업비 6546억원의 대형 프로젝트가 한국수출입은행의 장기저리 EDCF 차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몽골의 도시 및 기후 통합 설계 추진, 유무상 원조 연계형 PPP모델 확산, 한ㆍ몽 도시전략 협의체 구축 통해 ‘해외 수주’를 넘어 ‘공공개발 파트너’로 한국 도시개발사업이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출전략의 일환으로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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