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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가전 시대] ②삼성전자, 구독가전 고장 미리 잡는 ‘AI 사전케어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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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1 16:47:29   폰트크기 변경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방문 수리 서비스를 예약한 ‘AI 구독클럽’ 고객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삼성전자가 구독 중인 가전 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 시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하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주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로 가전 구독 케어 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원격진단시스템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에 한해서 가동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 진단 내용 설명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준다. 시간이 부족한 고객은 번거롭게 직접 사후서비스(AS)를 접수할 필요가 없다. 

특히, 제품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조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의 냉매가 부족할 경우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에어컨 등 계절성 가전 제품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방문 수리 필요 시 여름 성수기를 피해 보다 여유롭게 예약할 수 있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다양한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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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dorothy@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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