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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압도적인 금융조건으로 용산정비창 1구역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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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4 10:08:3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황윤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이하 용산정비창 1구역) 재개발 입찰에 압도적인 금융조건을 내걸었다.

지난 15일 마감한 입찰에 CD+0%로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제안함과 동시에 추가로 필요사업비 1000억원을 조합 총회 의결만 거치면 관리처분 전이라도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필요사업비 1000억원은 별도로 조합에 납부한 입찰보증금 1000억원과 함께 국공유지 문제 해결, 노후 주거환경 개선, 각종 민원 대응 등 조합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관리처분인가 전 포스코이앤씨의 필요사업비를 활용하면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고 대여금리 ‘CD+0%’ 조건으로 조합이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경쟁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보증금 1000억원에 대한 대여금리 ‘CD+0.1%’ 외에 별도의 필요사업비를 제안하지 않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외에도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 조달 △전체사업비 총 4조 책임 조달 △입주 시 대출 및 이자 없는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제1금융권 5대 은행 협약으로 최저금리 조달 △LTV 160% 보장 등으로 경쟁사는 물론 한남4구역을 넘어선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용산정비창 1구역은 지하 6층∼지상 38층 아파트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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