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박흥순 기자]전북 지역 내 10개 건설 관련 단체로 구성된 전북 건설단체연합회(회장 소재철)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만나 지역 건설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재철 회장(앞 줄 오른쪽 네번째)과 이원택 위원장(앞 줄 왼쪽 네번째)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협 전북도회 제공 |
간담회에서 소재철 회장은 고물가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부족, 경기 침체로 인한 발주 물량 감소 등 지역 건설 경기가 직면한 어려움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건단련은 구체적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SOC 분야 예산 확대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예방법으로 개정 추진 △전북특별자치도의 교통망 확충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및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지원 △세계 잼버리 사태로 삭감된 새만금 SOC 예산 완전 복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원택 도당위원장은 참여 건설 단체들의 질의에 공감하며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는 지방 재정의 근간이 되며 지역 경기 부양, 기반 시설 공급, 성장 기반 제공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업계의 현안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잼버리 파행으로 삭감된 새만금 SOC 예산 복원과 새만금 내부 개발 완성을 위한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의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원 공공 의과 대학 설립과 제2 중앙 경찰 학교 남원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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