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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서울시회, SH공사와 업무협약 체결…공공주택사업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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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4-27 10:17:59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최태진)는 25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와 건설산업의 발전과 공공주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건설경기 침체, 각종 안전사고 증가 등 건설산업 전반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시공품질 향상과 안전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양 기관이 깊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건설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과제 발굴 △공공주택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정보교류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및 정책지원 △서울지역 건설산업 안정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지원방안 마련 등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소건설업체의 보호와 육성에 중점을 두고 공공주택사업 발주 시 중소건설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불공정 관행 개선, 원가 삭감 방지, 현장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 등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최태진 서울시회장은“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지역 건설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민관협력을 통해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하는데 정책적 지원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상하 사장 역시 “SH공사가 최근 사명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한 것은 주택건설을 넘어 도시개발과 정비, 성장거점 조성 등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의미”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사업의 혁신과 함께 건설산업의 품질ㆍ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민간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석한 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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