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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조합원에게 전달한 인사말. /사진:포스코이앤씨 제공 |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에게 보내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당인 용산에 입찰할 기회를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을 글로벌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용산 최초의 오티에르’를 세운다는 자부심을 강조하며, “변하지 않는 철의 약속처럼, 도시정비사업에서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사업조건과 최고의 설계로 조합원께 성공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의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1조5000억원의 사업촉진비를 HUG 보증 없이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보강을 통해 조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조합의 사업 추진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자금이 필요한 곳에 투입될 수 있도록 CD+0%의 입찰보증금 1000억원을 제안함과 동시에, 추가로 필요사업비 1000억원을 조합 총회 의결만 거치면 관리처분 전이라도 즉시 조달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외에도 △전체사업비 총 4조 책임 조달 △입주 시까지 대출 및 이자 없는 분담금 납부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LTV 160% 보장 △입찰 후 공사비 물가상승 20개월 유예 △착공 후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등 대한민국 정비사업 이래 가장 파격적인 사업조건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입찰제안서를 먼저 제출했던 포스코이앤씨가 25일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을 부여받았다.
황윤태 기자 h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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