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장 방문…“용산 누구보다 잘 알아”
“조합원이 체감 가능한 사업 안정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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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지를 방문해 임원진과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을 찾았다. 용산은 HDC현산이 본사를 둔 상징성이 큰 근거지인 만큼 사업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HDC현산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지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정 사장을 비롯해 HDC현산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용산은 HDC현산에 단순한 사업지가 아닌,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축적된 터전”이라며 “이번 전면1구역 또한 HDC현산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과 이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HDC는 용산에서 아이파크 몰, 철도병원 부지, 공원 지하화 등 다수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용산역 일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곳을 ‘HDC 타운’으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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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지를 방문해 임원진과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
정 사장이 이날 정비창 전면1구역을 찾은 것은 그만큼 이곳이 핵심 입지로, 제시한 구상을 반드시 실천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보이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HDC현산 관계자는 “정 사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말뿐이 아닌 실행력을 담보로 한 신뢰 경영의 상징”이라며 “HDC현산이 용산이라는 핵심 입지에서 성공적 사업 추진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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